광주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2일 ㈜포스코건설, 쌍용건설㈜과 맑은물복원센터 방류수 재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포와 곤지암 맑은물복원센터에서 방류하는 하수처리수 중 각각 하루 100톤 규모를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에 무상공급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재이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은 살수차를 활용해 방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지역 내 건설현장 발생 비산먼지 제거, 건설현장 인근 시민들의 민원발생 예방, 하천의 건천화 방지, 클린 광주시 건설, 효과적인 물 자원 활용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협약식에 참여한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은 연말 광주시 이웃돕기 성금 기탁으로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사회공헌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유승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버려지는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쾌적한 삶에 기여하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의 많은 기업이 하수처리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