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국내현황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5월 12일 신규 확진환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936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이 1,138명, 내국인이 90.3%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8명이고 총 9,670명이 격리해제 됐고, 사망자는 2명이 숨졌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해외유입이 5명, 지역사회발생이 22명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환자 27명 중 해외유입은 2명으로, 유입 국가는 미주 2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 기타 1명 순이다.

지역사회발생은 22명으로, 이 중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환자가 21명이고 대구지역 사례가 1명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에서 11명, 확진환자 접촉자 중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2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오늘 5월 12일 12시까지 추가로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환자는 102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 중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등을 차지하고 있다.

감염 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직접 관련 73명, 접촉자가 29명이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환자 1명은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중대본은 개별 지자체별로 감염병 예방 법령에 따라 집합 금지 등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진 경우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흥시설에 대해 불가피한 운영 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을 설명했다.

우선 입장 한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방역관리자가 지정돼야 하고 출입자 명단 작성 시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처벌 및 확진환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