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화훼집하장을 찾았는데요. 시민들은 꽃구경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화훼집하장입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싱그러운 다육식물도 자태를 뽐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카네이션 꽃 앞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한형민 / 평택시 고덕면
“저희 매년 행사중에 어버이들 교회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나눠드리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죠.”

부모님 또는 자녀와 함께 모처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가족의 모습도 보여 간만에 꽃 시장이 활기를 찾은 듯 보였습니다. (어버이날 맞아 가족과 함께 꽃시장 찾아)

이주용 / 동탄 장지동
“어머님 모시고 날이 날이니 만큼 밥먹고 꽃구경하러 나왔습니다. ”

김경림 / 용인 기흥구 신갈동
“어버이날이라 애들이 꽃 사준다 그러는거 비싸게 살 거 같아서 여기 오면 싸게 사니까 구경 겸 해서 왔어요.“

어버이날을 맞아 화훼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시장의 어려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 맞은 화훼시장의 어려움 이어져)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한달동안 꽃거래량이 절화 기준 270만건으로 지난 해 같은달과 비교해 15%줄고 3월은 1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욱 대표 / (주)남사화훼집하장
“ 코로나가 약간 진정되면서 4월달 경기는 약 한 70%까지 올라왔는데 전체적인 매출은 작년 대비해서 한 60%정도밖에 안돼요. 아직은 조금 힘들지만 희망은 아직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잘 될 거라고 보고 많이 또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잘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훼업계 관계자는 이번 5월에 판매 감소세가 조금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종식될 때까지 우려스러운 상황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화훼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버이날에는 모처럼 활기를 띤 모습이었는데요.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화훼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만큼 하루빨리 꽃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구슬아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