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경기도 일부 주유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셀프주유기에서 기름을 넣은 후, 기계 오류로 인해, 잘못 결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5일, 용인 모 주유소에 들러 셀프주유기를 이용했습니다.

자신의 차량에 6만원어치 기름을 넣으려고 카드를 꽂은 순간, 자신의 기름과는 상관없는 11,6000원이 결제됨과 동시에 6만원어치 기름이 각각 결제가 된 것입니다. (6만원어치 기름 넣으려다가, 11,6000어치와 60,000원치 기름 결제돼···)

A씨는 주유소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며 항의 했고, 직원은 영수증을 가져가서 확인 후에 이 영수증은 A씨의 영수증이 아닌, 앞 화물차의 영수증이라고 말했습니다.

항의를 한 뒤 몇 시간 후, A씨의 카드에 잘못 결제 된 116,000원이 다시 재입금 된 것입니다.

불쾌함과 의구심을 느낀 A씨는 자신이 이번 일을 모르고 그냥 넘어갔다면, 계속해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며칠 후 다시 주유소를 방문해 부실 운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24일, 주유소 측에서는 셀프 주유기 특성상, 카드를 꽂고 그 주유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정상 처리가 되는데, 그 당시 앞 화물차가 주유가 끝나기도 전에 카드를 빼서 정상적인 주유가 이뤄지지 않아, 화물차 다음의 온 A 차에게 화물차 주유 요금이 잘못 결제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 화물차와의 결제 오류)

A씨에게 잘못 부과된 11,6000원 결제내역을 바로 취소했고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앞 화물차에 전화해서 결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주유소 측에서도 기계를 설치한 업체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으며, 자신들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고의성은 절대 없다며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용인 모 주유소, 기계 오류 인정, 고의성 절대 없어···)

한편, 일부 경기도 지역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며, 전산 관리 및 기계 설치 회사에서도 꾸준히 점검하고 확인을 해줄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경기도 지역에서도 종종 문제 발생···꾸준한 점검 및 보완 필요)

[A씨는 주유소가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모르고 지나갔으면 넣지도 않은 기름값을 지불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 했을 거며 또 다른 피해자도 있을 가능성을 토로하며 분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구슬아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