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3일 여름철 수해 대비를 위해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사 대상으로 선정한 처인구 유림동 유방천 등 4개 소하천 정비에 연말까지 총 79억 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신기천 0.54km 구간을 포함해 양지면 내추계천 0.62km 구간, 백암면 황석천의 3차분 1.12km 구간, 유림동 유방천의 4‧5공구 0.55km 구간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 중 2010년부터 공사를 이어온 유방천과 함께 황석천의 정비공사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각 공사 현장에 지역 내 장비와 인력을 예년보다 2배 이상 고용토록 유도해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삶에 도움되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이동읍 삼파천, 모현읍 동산천, 양지면 식송천 등 3개 소하천 정비와 관련해 사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14억 원 상당의 보상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미 이동읍 삼파천 정비를 위한 보상 계획을 공고했고, 다음달 중 모현읍 동산천과 양지면 식송천 정비 관련 보상계획도 공고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주요 방재시설물인 소하천 정비를 지속히 실시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