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이번 총선은 18세 유권자가 처음 투표를 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 처음 도입되는데요. 다만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에는 참여할 수 없고 본투표에서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10일 오전 7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됩니다.

어르신들, 출근 전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 등 차분한 분위기 속 투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신아람 / 평택시 동삭동
“사실 본투표날은 쉬는 날이어서 다른 할 일이 있어서 온전히 시간을 빼기 어려워서...”

평택지역 사전 투표소는 모두 23곳입니다.

투표 기간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4.15 총선 사전투표 10~11일 실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최희용 / 평택시 이충동
“지역을 생각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하는 분이 되셔야 하지 않을까요?”

사전투표는 본투표와 달리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으로 구분됩니다.

유권자들에게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이 주어집니다. (지역구·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추가로 해당 투표용지를 더 받게 됩니다. (재보궐선거 치러지는 지역 추가 투표용지 받아)

흰색인 한 장은 지역구 투표용지고, 연두색인 한 장은 비례대표 투표용지입니다.

비례대표 용지가 48cm로 역대 가장 길어서 투표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지역구 투표용지에는 뽑고 싶은 한 명의 후보자에게,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하나의 정당에 기표를 하면 됩니다.

기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 용구로 또 기표 마크는 네모 칸에 한 번만 찍어야 합니다.

투표 과정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유권자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소독제 사용, 비닐장갑 착용까지 마쳐야 투표소 안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을 위해서 전국 8개 생활치료센터에도 특별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다만,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사전 투표, 자가격리자 제외)

선관위는 자가격리자들이 4월 15일 본투표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15일 본투표 참여 방안 논의 중)

한편,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것은 2014년 6월4일 지방선거부터인데요. 역대 선거의 투표율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전체 투표율도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오늘과 내일, 신분증을 꼭 챙겨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