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0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금일(10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50명이며,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는 869명이고 내국인이 91.9%이며, 7,117명이 격리해제 된 상태라고 밝혔다.

어제 신규 확진된 사례는 27명, 사망자 4명, 격리해제자는 144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전국적으로 81.8%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현재 조사 또는 분류 중인 사례는 약 9.8%라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경기 9명, 경북 7명이고, 검역단계서 확인된 사례는 4명이라고 밝혔다. 주요한 전파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전체 발병의 54%였고, 병원, 요양병원 등 사례가 30.4%로 확인됐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는 5명이었고, 유입 국가는 유럽 2명, 미주 3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하는 지역사회 집단 발병 사례는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 리키드소울 관련해서 확진자 중 1명이 연관성이 확인됐고,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평택 와인바 언와인드 관련 사례는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파악된 격리해제 이후에 재양성 확인 사례 91명에 대해 역학적, 임상적 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특히 최근에 보고된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서 4월 6일 이후 11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키 위해서는 자가격리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의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끝으로 주말과 오는 부활절을 맞이해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최대한 외출 자제를 강조했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임을 언급하며, 대국민 투표 참여 행동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