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8일,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와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신동헌 광주시장, 김현용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회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을 원활히 지급키로 상호 협조했으며,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협력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오는 4월 26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광주시에 주민등록된 시민 15만 7천여 세대, 37만 5천여 명이다.

시는 1인당 5만 원으로 총 187억 5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지급할 방침이며, 지역화폐와 농협은행에서 발행한 정액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불카드 발행 수수료는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에서 전액 부담키로 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세대별로 지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