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초막골생태공원의 향기 숲을 정비해 300m에 달하는 편백 숲 길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을 퇴치하는 피톤치드 발생이 왕성한 편백 330그루를 심어, 도시미관 뿐 아니라 시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는 편백 숲이 현재 높이 2m 정도지만, 최대 30~40m까지 자라나는 수종이라 조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의 향기 숲은 편백과 화백이 주로 심어졌고, 피톤치드와 같은 건강한 숲 향기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군포의 초막골생태공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가와 생태학습의 명소로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unpo.go.kr/chomakgol/index.do) 또는 시청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4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