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11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금일(7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445명이며 6,694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고 19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제 신규 확진자는 47명이며 격리해제는 96명, 어제는 6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47명 가운데 30건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며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17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14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3건이다.

어제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50명 이하로 줄었고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5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 지난 주말 따뜻한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택 밖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학교 방역관리와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온라인개학을 결정하였으며 일정을 나누어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정보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소득층에게 스마트기기를 확보하여 대여할 예정이며, 예산지원과 유관기관 협력요청 등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라 완벽히 준비하기는 어렵겠지만 정부, 학교, 교사 등이 합심하여 성공적인 온라인 개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교육청이 실시하는 합동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도교육청별로 방역위반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학원 등의 방역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교활동이 비대면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온라인 종교활동과 승차 종교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일부터 5월 말까지 온라인 종교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영상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통신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클럽 등 유흥시설에 관한 관리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2주 동안 전국적으로 클럽 등 유흥시설 3만 38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방역지침을 위반한 7,315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고, 4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