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산 13번, 14번째 확진자가 된다.

시에 따르면, 13번째 확진자는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이며, 안산 10번째 환자의 아버지이다.
3월 24일 마른기침 증상이 발현된 확진자는 3월 27일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부인·자녀1명)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4번재 확진자는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으로, 영국을 방문한 뒤 3월 14일 인천공항에 입국,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3월 27일 자가격리 해제 전 상록수보건소에서 진행된 검사를 통해 3월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비행기 내에서 국내 8359번째(서울 송파#16)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자발적 자가격리 중이던 3월 23일 확진자 접촉자 통보가 이뤄졌다.
시는 확진자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자택 및 인근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