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수권정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평택지역 현안을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비전과 전문성을 지역 연고만을 거듭 강조하는 것은 무능함의 반증이라고 주장하며 상대인 유의동 후보(미래통합당)를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평택항 투자 확대 및 활성화 ▲고덕산업단지 성공적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국도 38호‧45호 확장 및 43호 신설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을 언급하며 이들 지역 현안을 자구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오명근‧서현옥‧김영해 도의원과 유승영‧김승겸‧최은영 시의원 등 평택지역 정치인,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김 후보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노동대변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