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6일 오후 2시1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16일 현재 총 누적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 이중 1,137명이 격리해제되었다.
어제 신규확진자는 74명이었고 격리해제자는 303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중인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

전국적으로 역학조사 한 결과 80.7%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있으며, 나머지 19.3%에는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계속 조사가 진행중인 그런 사례라고 밝혔다.

어제 신규환자의 발생규모를 보면 대구지역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지역이 20명으로 많았다.
그리고 경북이 7명,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환자 수가 4명 추가 진행된 상황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는 5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되어 3월8일부터 현재까지 129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5명은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근무 종사자가 1명 추가되었고, 또 11층 근무자들의 접촉자, 가족 지인들이 4명 추가로 확인되었다.
동일건물에 직원 86명, 11층-83명 , 10층-2명, 9층-1명 이고 주로 11층 근무자의 접촉자가 43명이 확인되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 강 교회 관련 3월9일부터 현재까지 46명의 확진자가 확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초기에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1일과 8일에 예배 참석했던 교인 135명에 대학 역학조사가 진행중, 현재까지 98명중 40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총 4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중대본은 최근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되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에대해 3월 15일 기준 일일 국내 전체 입국자는 1만 5,457명이고 이중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 유럽 5개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1,389명이었다.

따라서 3월 16일 0시를 기해 유럽 5개국으로 시행했던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유럽 전 지역에 대해 입국자 관리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3월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된 714명의 특성에 대해 격리확진일부터 격리해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4,7일 중앙값은 15일 이었다.
연령대는, 60대 미안 9.7%, 60대 이상 5.7%의 격리해제율을 보였으며 의료기관에 입원격리하다 격리해제 된 사람 73%,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에서 해제된 사람 26.5% 자가격리상태에서 해제된 사람은 4명,0.6%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