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14일 0시 기준 총 8,086명의 확진자 수가 발생하였고 이중 714명이 격리 해제된 상태이다, 신규확진자는 107명이지만 격리해제가 204명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인 격리 중의 환자 규모는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어제보다 102명 줄어든 7,300명이다, 사망자는 72명이였지만 직전에 1명이 증가해 총 7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11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동일 건물 직원이 82명 그리고 접촉자가 33명이다.

콜센터 확진환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 중에서 추가로 6명이 확진된 상황.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천시에 소재한 교회에서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9명의 확진자가 확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중대본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감안해서 코로나19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을 마련, 각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공개대상 기간은 증상 발생이 있기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로 하고 ,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그리고 이동수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노출자의 신속 확인을 위해 동시에 공익적 목적, 사생활 보호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제외하고, 거주지의 세부주소나 직장명 등은 공개하지 않되,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 전파양상이이 확인되는 등 대중에게 꼭 알리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공간적,시간적 정보를 특정해서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