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안성시청 3층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지역 사회 차단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날 회의에는 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 이하 재난대책본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코로나19 사망자는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고령층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으며, 관내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성시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가운데 가정방문대상자 3,200명에 대해 1일 1회 전화모니터링을 2월 25일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암환자, 희귀질환자, 임산부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우편을 통해 KF마스크 2-3장과 예방수칙을 넣어 배송했다.

시는 각 병의원에 등록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예방행동수칙 실천 안내 및 의심환자, 확진자 발생 시 조치 사항 등 병원과 연계하여 만성질환자들을 관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비말접촉 위험이 높은 노래방이나 PC방 등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3월 11일부터 이틀간, 휴·폐업 상태인 업소를 제외한 노래연습장 119개소와 PC방 등 게임제공업소 111곳을 방문하여 방역을 완료했다.

15일에는 주일 예배가 예상되는 교회 160여 곳에 안성시 공무원 320여 명이 2인 1조로 방문해 자체 방역 상과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