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대응책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402명이며 510명의 환자가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67명이 사망했다. 또한 어제 한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어제 확진된 신규환자는 110명이고 지금까지 발생한 총 확진자 수는 7,979명이다. 이는 24만 8,647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다.

국내 환자 발생현황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가 전일 기준 7,470명에서 7,402명으로 68명 감소했다. 이는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 증가한 것에 비해 완치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177명으로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의 상황은 3월 12일 20시 수준 109명의 환자가 확진됐고 이 중 직원 82명, 직원의 가족 및 지인이 27명이다.

수도권의 추가적 전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앙방역당국과 서울,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자체 간의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도 긴요해,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인천, 경기에서 어제까지 국공립병원 등을 소개하여 약 1,200여 개의 감염병 병상을 확보하고 계속 늘려가고 있는 상태고 각 지자체에서 입원치료가 필요 없는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준비 중으로, 다음 주 초부터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각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운영 중인 공공콜센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노래방, PC,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등도 소관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의 경우 신규환자는 대구 61명, 경북 4명이다.
대구의 경우, 환자발생이 안정적으로 줄고 있어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0시부터 유럽 5개국에 확대할 예정인 특별입국절차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어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이 유럽의 국가들에 대해 한시적 입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각국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특별입국절차는 2월 10일부터 현재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6개국과 지역에 지역에 적용되고 있으며 2월 4일 이후 총 3,607편의 항공과 항만, 12만 4,504명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됐다.

3월 15일 0시부터는 유럽지역 5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확대할 계획이며, 특별입국대상자는 기내에서 자가진단앱 설치를 안내받아 입국 전에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입국 후 14일간 매일 건강상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