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앞으로 21대 국회의원선거까지 한 달 가량 남았는데요. 미래통합당으로 평택(을) 선거구에서 출마하려던 허승녕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12일, 시청에서 허 후보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구슬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2일 평택시청에서는 허승녕 후보 평택(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허승녕 후보, 평택(을) 무소속 출마)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에 실망했다며, 오직 평택시민만을 위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승녕 / 평택(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저는 미래통합당의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공천 신청을 했지만, 민심을 묻는 과정을 생략해 경선 없이 각본대로 짜여진 전략공천에 너무나 실망해...”

허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평택 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대기업과 연계한 AI(인공지능) 융합혁신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혜택 부여와 규제 완화 정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오랜 기간 중소기업을 운영해 온 기업인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부지원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승녕 / 평택(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관련법들과 정책들을 개정해서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게 제 첫 번째 의정 목표입니다.”

그 밖에 평택시립병원 유치,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신설, 주한미군과 연계한 어린이 영어마을 조성 등을 추가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평택(을) 선거구에 유의동 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으며, 허승녕 예비후보는 이에 반발, 통합당을 탈당했습니다.
YBC뉴스 구슬아입니다.

[허승녕 후보는 다년간 중소기업 운영을 통해 느낀 경험을 토대로 일자리 창출 등 평택 경제활성화 방안에 가장 힘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평택(을) 무소속으로 출마한 허 후보의 선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또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간의 당대당 통합이 평택(을) 선거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