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의 일상적인 삶에 도움을 줄 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올해 ‘연구지원센터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도내 장애인 생활 편의를 위해 도가 설립한 장애인 보조기기 서비스 전문 기관이며, 올해 센터의 중점사업은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 활용 전문 교육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기기 개발 플랫폼 구축 ▲친환경 DIY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 확대 등이다.

이 중, 보완대체의사소통은 의사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뇌병변 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 대신 스마트 기기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최근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는 기기 활용 매뉴얼 개발과 함께 사용자, 가족, 활동보조인, 복지서비스 제공자 등에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기기 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보조기기 제작이 가능한 설계도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에 힘쓰고 있다.

플랫폼 내 매뉴얼을 통해 썰기 보조기기, 브레이크 연장, 키가드, 숫자판 조이스틱, 손가락 스트레칭보드 등 다양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기존 보조기기의 주 소재였던 목재 대신 친환경 골판지를 활용한 DIY 보조기기를 개발, 보급해 보조기기 가격을 낮추고 활용성을 높일 것이다.

작년 개발을 마친 친환경 DIY 보조기기 2종인 자세유지의자와 치료훈련용 보조기기는 도내 장애아동과 복지기관에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과 관련된 문의사항이나 기타 상담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031-295-7363) 또는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031-8008-43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