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4.15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가운데, 지난 5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평택갑에 공재광 전 시장을, 평택을에 유의동 의원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이에 평택시갑 지역 일부 예비 후보들이 중앙당 공천결과에 불복해 이의제기와 삭발로 항의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9일 평택시의회에서는 미래통합당 원유철 국회의원과 평택시 갑 공재광 후보, 평택시을 유의동 후보가 같은 당 시의원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9일 평택시의회에서 미래통합당 원유철 국회의원과 평택시 갑 공재광 후보, 평택시을 유의동 후보가 같은 당 시의원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9일, 미래통합당 평택시 갑, 을 합동 기자회견)

미래통합당은 5일 경기 평택갑 선거구에 공재광 후보, 평택을에 유의동 의원을 단수후보로 선정했습니다. (평택갑 공재광 전 시장, 평택을 유의동 의원 단수 공천)

원유철 국회의원
“원유철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보수 약권 통합을 성사시킨 미래통합당은 평택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공재광 전 시장과 유의동 현 의원을 갑과 을에 각각 공천해 통합의 정신을 살렸습니다.”

공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 2년간 평택을 당협위원장으로 지역기반을 닦아왔지만 지난 3일 평택갑으로 출마지역을 옮겼습니다.

전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이 합당해 통합당으로 출범하면서 평택을 지역구 현역인 유의동 국회의원과 같은 당이 되면서입니다.

공재광 후보 / 평택시갑
“중앙당에서 불가피하게 평택갑 지역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고민한 끝에 평택은 갑,을이 아니라 평택은 전체를 거국적으로 판단해야했고, 이와 중에 원유철 대표님께서 불출마 선언한 이후에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용인했다는 말씀드립니다.”

유의동 후보 / 평택시을
“저희는 당원으로서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심부름꾼으로서 어떤 상황이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미래통합당 소속 평택시의원들도 이번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배 부의장 / 평택시의회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뭉친 두 분을 위해서 시의원들은 똘똘 뭉쳐서 가장 민심의 밑바닥부터 우리 시민들의 정신과 의지가 반영돼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평택갑에는 최호 전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인규, 차화열, 이근홍, 한규찬 등 5명의 통합당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었습니다.

최호 전 대표의원은 공 전 시장 단수공천에 반발, 지난 7일 삭발을 단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김선기 전 시장은 무소속 출마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공재광 전 시장 또한 이번 지역구 변경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선택일 텐데요. 민선 6기 4년간 평택시장 재임기 중 쌓아놓은 인지도와 기반은 있지만, 그의 정치적 고향은 안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택 갑의 공재광 전 시장과 김선기 전 시장간 ‘전직 시장 대결’구도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