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추가 발생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환자 수는 6,284명이며 이 중 10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전했다.
3월 6일 0시 기준으로 518명이 증가 한 상황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대구지역이 4,694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두 번째로는 경북지역의 환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

이 두 지역을 합한 전체 총 환자 수가 90% 정도 되는 상황이며 전국적으로는 71.7%로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28.3%이다.

경기에서는 성남 소재 분당제생병원에서 현재까지 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직원 등 현재 격리조치가 진행 중,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72.4%로 가장 많고, 소규모 발생들이 추가로 계속 확인되고 조치 중에 있다.

경북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행복요양원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을 중심으로 된 강화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확진환자 3명이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각 지자체는 집단 시설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설 종사자들은 특히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필요한 경우 시설관리자는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에 대해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또는 이용자는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출근 또는 이용을 중단하고 타인과의 접촉,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 정도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 했다.

또한 최근 들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사례도 많이 보고가 되고 있다며 노래방, 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누, 손 소독제 등을 충분히 비치하고 이용자들이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철저한 소독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서 개인 간의 전파력을 줄이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이러한 대규모의 확산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