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17일, 시 관계자 및 용역사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위해 세류대교 보수․보강 현장을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세류대교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 판정으로 그 간의 진행상황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부족 사업비 확보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였다.

2018. 9월 정기점검시 세류대교의 신축이음장치 단차 발생 등 결함이 발견되어, 즉시 정밀안전진단용역(2018.12.19.~2019.3.11.)을 실시했고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 확보 등 관련부서는 분주하게 움직여, 2019년 제1회 추경에서 설계비가 확보되었고 공사에 필요한 예산 38억원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시 재난관리기금으로 13억원을 확보하여 우선 보강순위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부족사업비 25억원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며 이에 권선구에서는 국도비 확보 및 2020년 1회 추경 등 부족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세류대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의 한 부분으로 보수·보강이 늦어지면 도로를 통제해야 하는 상황까지 진행될 수 있어, 권선구청장과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사업비 확보에 절실한 부분을 소통했다.

길영배 권선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세류대교의 보수·보강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현장을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