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네 번째 환자가 평택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북적이는 평택 버스터미널과 철도 역사에서는 어떻게 방역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또 시민들은 어떤 심정인지 들어봤습니다.]

평택역의 외부와 내부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닙니다.

그만큼 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평택역내에서도 선제적으로 예방을 하고 있으며 전면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입니다.

시민들이 오고가는 매표소와 자동발매기 부근에 손세정제를 비치해 두었으며 예방수칙안내판도 잘 볼 수 있게 두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택시민들은 불안한 심정을 겪고 있습니다.

한수정 / 평택
[사람들이 많이 무서워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밖에 나다니기가 무서워요.]

황유진 / 평택
[상황도 상황이니까, 마스크 잘 쓰고 다녔으면 좋겠고 빨리 격리를 하시거나 빨리 막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확산되지 않게...]

열차 내에서도 방역매트를 모두 깔아 놓았으며 관내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예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성룡 / 평택역 부역장
[방역매트를 다 깔아놨습니다 출입구쪽 에다가 다 깔아놨고, 전반적으로 고객이 잘 보이는 곳에 손 소독제라던가 다 비치를 해놨기 때문에 고객이 다 쓰실 수 있도록...]

마찬가지로 평택 버스터미널에서도 시민들은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버스 내부는 아침부터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며 운전자들은 출근 시 체온측정과 손 소독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때만큼은 아니지만 버스터미널, 철도 역사를 찾는 시민들은 눈에 보일정도로 확연히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룡 / 평택역 부역장
[저희들은 계속 신경을 쓸 것이고 고객들 안전을 위해서도 저희들이 꼼꼼하게 챙길 것이고...]

관계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종료선언이 날 때까지 정부의 지시사항 및 본사 지시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한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대안이 없고, 백신도 없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데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더욱 더 마스크 사용 생활화하기, 올바른 손 씻기 등으로 철저하게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소미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