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24일 귀성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는 이른 시간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의 모습 담아봤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이 북적입니다.

가족, 친지들과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입니다.

매표소와 발권기 앞, 승강장, 대합실에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저마다 커다란 배낭을 메거나 여행 가방, 선물세트 등을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귀성객들은 모처럼 가족들과 명절을 함께 보낼 생각에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양두규 / 군인
[1년 동안 못 만나서 오랜만에 휴가 나와서 설날 즐겁게 보내고 새해 인사도...]

유혜미 / 안성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 뵙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오랜만에 이야기도 나누고 하려고요. ]

정민준 / 안성
[ 2019년에는 진짜 경기도 어렵고 힘들었는데 2020년에는 경기도 좋아지고 모두 다 잘 사는...]

열차를 기다리며 역사 내에 마련된 윷놀이를 즐기는 귀성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서준 / 평택
[광주에 할머니 만나러 가요]

김민우 / 평택
[아버지 돌아가신 지 몇 년 안 되셔서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설 연휴가 주말을 포함에 나흘밖에 되지 않는 만큼 귀성객들은 발걸음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일이면 민족 대명절인 설입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설 연휴 기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명절에는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씬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