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경기도 평택시가 20일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상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 준공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정식 개통은 22일 오전 10시부터인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개통돼, 명절 기간 교통체증 해소 등 원활한 차량 통행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와 평택항을 동서로 연결하는 '평택 국제대교'가 완공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20일 '평택 국제대교' 준공식 개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됐습니다.
2014년 3월 착공해 6년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된 겁니다. (2019년 12월 완공)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그동안 사고도 있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멋진 (평태호 국제대교) 다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팽성 야구장부터 시작해서 현덕까지 이 지역을 관광벨트로 만들어서 다리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지역이 관광지로 연결되고 평택의 동맥이 하나로 연결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할 생각입니다.”

2017년 8월에는 공사시행 중에 평택국제대교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국토부 사고조사결과를 토대로 국제대교 상부구조물 공법변경, 잔존구조물 안전진단을 통해 재시공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평택 국제대교는 팽성읍과 포승읍을 잇는 총 11.7㎞의 도로가 준공됨에 따라, 평택 남부의 팽성읍과 서부의 현덕면이 최단거리로 연결됩니다. (평택 남부-서부 직접 연결, 서부지역 접근성 강화)

정식 개통은 22일 오전 10시부터입니다. (22일 오전 10시 개통)

또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공간 확보에도 신경썼습니다.

3~5m의 도로 보도와 자전거도로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신왕터널 상부 고등산에는 안성천의 자연경관 즐길 수 있는 전망공원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평택시 남․서부지역이 직접 연결됨에 따라 통행불편 해소, 국도38호, 39호 등 주변도로 교통량 분산, 미군기지와 평택항에 원활한 물자수송이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평택국제대교 건설은 총사업비 1,91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평택항 횡단도로. 지난 2017년 개통한 1-2공구와 연계해 미군기지,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항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주한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국가 정책으로 많은 갈등을 겪은 평택 지역 주민의 복리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