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4일 새벽에 경기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90대 여성과 아들인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2일에는 경기 하남시 춘궁동의 화훼 단지에 불이 났습니다. 새해 첫날에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주간의 화재 사건 사고, 정리했습니다.]

4일 새벽 1시 55분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주택에서 불이 나 불은 1시간 3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90대 여성 A씨와 A씨의 아들인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일, 부천 대장동 주택서 불…90대 노모·40대 아들 숨져)

이들은 모자지간으로, 불이 난 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화재는 A씨의 집 바로 옆집에서 시작했지만, 바람에 불길이 A 씨의 집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 가족 외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5시쯤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의 화훼 단지에 불이 났습니다. (2일, 경기도 하남 화훼 단지에서 불…비닐하우스 6개 동 소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6개 동과 함께 커피 모종 2만 주, 야자나무 4만 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일 낮 12시에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주택 화재)

옥탑 샌드위치판넬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과 가재도구류가 소실됐습니다.

최초신고자 김 씨는 옆 건물 거주자로 맞은편 옥탑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020년 신년 새해부터 불운하게도 화재 사건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전기 히터, 장판, 전기 열선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겨울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전기시설 점검에도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