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해돋이 보러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평택호 관광단지 모래톱공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모여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 평택호 관광단지 모래톱 공원

눈발이 날리는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일출을 기다리는 해맞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시민들은 무료로 나눠주는 떡국을 먹으며 몸을 녹이고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즐겼습니다.

새해맞이 풍물놀이와 새해 무사 안녕을 비는 기원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해맞이 객들의 흥을 더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올해는 모두 서로 사랑하고 또 서로 행복한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출 시각이 다가오자 시민들은 해가 뜨는 방향의 하늘을 응시하며 경자년 첫해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한파와 눈발이 섞인 흐린 날씨 때문에 일출 감상이 어려워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해를 보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동이 터 주변이 환해지자 하늘을 향해 저마다 소원을 빌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덕담을 나눴습니다.

김경숙 / 서울
[경자년 새해는 온 국민이 평화를 찾아서 행복한 한 해의 삶이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축복 많이 받는 한 해 되세요.]

김종우 / 평택
[2019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갔는데 2020년에는 가족들 다 건강하고 제가 원하는 일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안계원 / 평택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이죠. 가족이 건강하고 하는 일 다 잘 되게끔 그게 소원입니다.]

시민들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기대와 희망을 드러내며 설렘 속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2020년 경자년 첫날입니다. 2020년 경자년은 ‘흰 쥐띠’해인데요. 흰 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이자 매우 지혜롭고 생존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흰 쥐의 기운을 받아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