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마을회관에서 치러진 이장선거에서 청풍면 농촌지도자 김동춘(63 · 남)씨가 당선됐다.

지난 21일 학현리 대표자 연합회(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이승길 대표는 “지역주민의 화합 단결”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봉사자로서 김동춘 씨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현리 대표자 연합회에서는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 단독으로 출마한 김동춘 씨의 찬반에 대한 주민들의 투표가 이어졌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44명의 주민중 세대수 가족 1명만 투표를 실시하게 돼 34명이 찬, 반 투표에 참여해 찬성 30표, 반대 3표로 선출이 됐다.

선출된 김동춘 이장은 충청북도 체험마을 부회장, 제천시 체험마을 대표 제천시요식업협회 이사, 남제천 농협 대의원, 청풍면 농촌지도자 부회장, 학현리 이장 등으로 활동 및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농림수산부 장관 표창, 충북도지사 표창 5회 산림청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김 이장은 20대의 젊은 나이부터 이장을 역임했던 풍부한 겸험과 청풍면 학현리 금수산 계곡에 위치한 ‘펜션’을 전국에 홍보하면서 시골마을의 더 큰 농가소득원을 개척한 조력자로 정평이 나있다.

선출된 김동춘 이장은 지역주민 간의 화합과 갈등의 조정에 대해 노력하겠다며 “청풍명월 학현리를 작지만 강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현마을 공동자산 운영권 놓고 전 ·현직 이장 다툼이 끊이지 않았는데 다시 선출된 이동춘 이장 이 갈등을 잘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