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6일 오전 8시경 용인시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3백 명이 넘는 노동자가 있었지만 소방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오전 5시경 평택시 독곡동의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리했습니다.]

6일 오전 8시 14분경 용인시 남사면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등 17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9시 45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17개 소속 업체 390여 명의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8시 30분경 발령했던 대응 2단계를 9시 29분경 대응 1단계로 낮췄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외벽 단열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같은 날 6일 오전 5시 6분경 평택시 독곡동 폐연료 재활용 업체의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있던 폐목재 100t이 소실됐고 소방서 추산 9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소방인력 68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30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한편 현장에는 폐목재 400t 가량이 20m 높이로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5일 오후 2시 20분경 성남시 분당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이 맨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포클레인 기사 57살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포클레인이 맨홀 위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중 맨홀 뚜껑이 파손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맨홀의 폭은 가로 2m, 세로 4m에 깊이는 약 18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6일 경기도에서 대형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5,143건으로 전체 화재 중 35%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화재사고에 취약한 겨울철이 된 만큼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