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는 중국과 인접한데다 평택항과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제철 등 정부 기간 산업시설이 평택 서쪽에 몰려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평택시는 지리환경적으로 미세먼지 관리에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언론 브리핑을 갖고 ‘평택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2일 열린 평택시 동절기 미세먼지 종합대책 브리핑.

시는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미세먼지 관련 모든 분야에서 다각도로 대응하는 종합대책 추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시는 노후 경유차(5등급차량) 대상 조기폐차와 저감장치 지원에 올해 185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노후 경유차 1만 7천여 대를 지원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노후경유차 지원,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사업도 확대)
아울러,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사업도 확대합니다.

유병우 국장 / 평택시 환경농정국
“특히 충청남도의 전국 화력발전소 61개소 중 절반인 30개소가 밀집해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상당히 취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평택시에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주거생활 분야에서는 500억 규모의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평택시의 산림비율은 전국 최하위 18%수준으로, 2022년까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충분한 녹지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로당이나 어린이집 등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살수차 운영,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도 확대 시행합니다. (공기청정기·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확대)

특히 대기오염에 취약한 연령대인 7세 이하, 65세 이상에게 보급했던 미세먼지 마스크는 저소득층까지 확대했습니다.

끝으로 과학기술 활용분야에서는 대기오염측정망을 보완한 IoT 기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도 현재 30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다른 지자체 기관과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경기도와 경기남부 6개시로 결성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에, 다음달부터는 충남 환황해권 협의체 6개시 포함, 공동협의체를 12개시로 확대 운영합니다. 또 오는 28일, 평택 서부화력 발전과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와 현대제철, 환경단체로 구성된 민간협의체도 운영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