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스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경기 구간이 전면 취소됩니다. 평택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교육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제 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됩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위원회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서 수원·경기 구간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훈동 / 수원화성 문화제 추진위 공동위원장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돼지열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경기도와 뜻을 같이하여 전면 취소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조대왕 능행차는 다음 달 5일 서울 창덕궁에서 배다리를 거쳐 시흥행궁까지 서울시 구간에서만 재현됩니다.

추진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추이와 수원 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수원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0월 3일 행궁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공연을 취소하고, 음식 잔반 발생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 부스 운영도 취소했습니다.

평택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28일 총리 주재 영상회의가 끝난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소독소 2개소와 양돈농가 통제초소 38개소에 투입되는 근무자 교육을 강화합니다.

또한 통제초소별 1명씩 지정된 간부 공무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농가 출입통제 등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거점 소독시설을 2개로 확대하고 농가 통제초소 3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공무원, 농축 직원들...]

정장선 시장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1주일이 최대 고비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부서가 책임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시는 3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교육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평택 교육지원청 양미자 교육장과 시·도의원,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 연구원의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육 현황 분석과 교육 실태 진단을 통한 정책 제안 등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우선순위 설정을 통해 관련 부서들이 협력하여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 교육에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또 누가 주체가 돼서...]

한편 평택시는 지난 4월부터 교육 분야에 대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혁신교육지구 등 현안사항에 대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했습니다.

[경기와 인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는데요. 10월이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가 풍성한 달인만큼 지역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