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제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열립니다. 서울과 수원, 화성을 잇는 정조대왕 능행차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한.미 친선 도모를 위해 한미 평화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경기 수원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수원 화성 일대에서 열립니다.

길영배 문화체육국장은 2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이자 시민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길영배 /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정조대왕과 수원 시민, 그리고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겠습니다.]

특히 정조대왕이 어머니께 바친 진찬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한중록 1795’는 224년만에 부활시킨 공연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우인기 / 제 56회 수원화성문화제 총감독
[미디어아트, 역사적 스토리, 궁중무용을 포함시킨 스토리텔링 형태의 진찬연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진행됩니다.

‘행복한 왕의 행차, 수원행행’을 주제로, 200여 년 전 왕실 최대의 축제 재현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신교준 / 2019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연출감독
[본 행렬 정조 대왕님 행차의 장엄함을 유지하고요. 후미에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행차로서 행행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번 행차는 10월 5일 창덕궁을 출발해 경기도 주요 도시를 거쳐 최종 도착지인 수원까지 총 59.24km를 잇는 대장정이 펼쳐집니다.

평택시가 지난 24일 평택 북부문예회관에서 제4회 한미 평화음악회를 열었습니다.

평화음악회는 한국과 미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한미군,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8군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평택시 교향악단의 공연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폴포츠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인과 미국인이 어우러져 노래자랑을 하는 ‘폴포츠 콩쿠르’ 시간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1964년에 시작돼 2019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는데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들의 사랑 속에 더욱 성장,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