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나흘간의 연휴에도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제주 추자도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수 해상에서는 투묘 중인 1톤급 어선이 침몰하는가 한편, 해양레저 조난자 3명이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에서는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리했습니다.]

지난 14일, 제주 추자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3분쯤,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오토바이 사고로 뇌출혈이 의심된다며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김 씨 등을 제주공항으로 이송하고 119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현재, 김 모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해경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 113명을 긴급 이송했습니다.

14일 오후 여수 서고지항 해상에서 투묘 중인 1톤급 어선 A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같은 해상에서 투묘 하던 다른 어선이 조난신호를 발신해 해경에 구조요청 했고, 선장은 신고자에 의해 구조됐지만, 어선 A는 완전히 침몰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구조대원은 침몰한 어선의 에어벤트 봉쇄, 라이트부이를 설치해 해양오염사고 대비와 선박유실을 예방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침몰한 A 호는 인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A 호는 14일 오후 6시경, 서고지 항내 입항 해상 투묘 중 원인미상 침수로 침몰됐습니다.

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해양레저 조난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13일 오전 9시 12분쯤, 충남 태안군 당암항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하다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당한 조난자 3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42분쯤, 충남 태안군 가의도 북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62세 손 모 씨와 34세 손 씨 아들 등 2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1시 51분 경, 폐·의류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압했습니다.

성남소방서는 신고자 박 모 씨가 잠을 자던 중 “펑”하는 소리에 일어나 확인 했더니, 앞집 비닐하우스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1동은 전소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처럼 나흘간의 연휴동안, 전국 각지에서는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이번 연휴 동안 총 193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총 33명이 사망하고 193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는데요. 해마다 반복되는 각종 사고, 철저한 예방과 안전수칙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