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성남시가 올 11월부터 장애인들이 일반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지원해주는 ‘택시바우처’ 사업을 시행합니다.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화성시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성남시는 올 11월부터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신장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택시 이용요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26일 시청에서는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시행을 앞두고, 정책 방향과 추진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김제균 과장 / 성남시 장애인복지과
“복지택시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와 저렴한 요금으로 수요가 집중돼 길게는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복지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복지택시 이용 대상은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장애인 등급제 개편에 따라, 장애 정도가 심한 보행 장애인이며, 기본요금은 1500원이고 거리에 따라 요금은 추가됩니다.”

지원금액은 택시이용요금의 65%로 이용자는 35%만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지급방식은 장애인복지카드로 결제 시 35%는 이용자에게 청구되고, 65%는 성남시가 사후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 2022년에는 전체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입니다.

지난 27일 용인시는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용인시와 경기도,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하이닉스, SK건설 관계자들과 주민, 토지주 등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환경, 재해영향평가서 등을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의 적절성, 토지주나 주민들을 위한 보상 계획, 편입 지역 내 중소기업 이전 대책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지난 5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SK하이닉스(주), SK건설(주)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2017년 2월,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부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습니다.

이에 화성시는 간척지인 화옹지구에 군 공항이 들어오면 극심한 소음피해를 볼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27일 화성시청에서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
“기존에 있던 국방부의 정책을 완전히 철회하고, 그 다음에 다시 후보지를 찾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추진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데, 현재는 초기 단계인 예비 이전후보지 발표만 한 상태입니다.

한편,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4월,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를 상대로 수원 군 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실시된 ‘수도권 남부 민간공항 건설 타당성 사전검토 용역’ 결과의 전면 백지화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는 최근 북유럽 등 선진복지국가에서 복지정책의 기본이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노멀라이제이션’ 실현을 토대로 마련한 사업인데요. ‘노멀라이제이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을 지향하는 정책방향을 뜻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장애인의 동등한 이동권이 보장돼 차별 없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