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평택시 의원들이 2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모여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6일에는 제63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27일 오전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평택시의회 이병배 부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시의원들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추진, 평택 아메리칸코너 개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총 9건의 안건이 상정됐습니다.

첫 순서로는 내리캠핑장의 위탁 운영 관리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이에 대해 이병배 부의장은 도시공사에서 캠핑장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병배 부의장 / 평택시의회
[도시공사에서 시설 공단지를 같이 업무를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우리 도시공사에서 이런 시설 관리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7대 이명박 정부 때 바뀐 걸로 알고 있어요. 할 수 있는 건 알아요. 아는데 우리 의원님들이 이야기 하신 걸 다시 한 번 검토하신 다음에 하시는 걸로 하시죠.]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및 반도체 산업 육성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한병수 국장/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
[현재 8개 업체에서 33억 원의 대출 요청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현재 못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추경에 의회에 승인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적극 반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동숙 시의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택시의회 의원 간담회에서는 지역 개발 계획 추진에 따른 현안 사항 협의 등 정책방향 사전 조율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 63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도의원,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송한준 의장은 기념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공정한 세상’, 이재정 교육감의 ‘공평한 교육’ 그리고 경기도의회의 ‘공존의 미래’는 모두의 꿈이라며, 시대정신인 ‘공존’을 실현해 도민의 행복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한준 의장 / 경기도의회
[우리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과 의회가 함께 정말로 소통해서 공존의 시대로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중앙과 지방 간 ‘자치 분권’, 의회와 집행 부 간 ‘도민 행복’, 의회와 31개 시.군 간 ‘균형발전’ 등 5가지 ‘공존의 틀’에 대해 언급하며, 의회와, 도, 교육청이 공존하며 더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자고 말했습니다.

송한준 의장 / 경기도의회
[우리나라는 해방의 역사, 분단의 역사, 민주주의의 역사에 걸쳐 촛불 국민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토대 위에서 경기도는 공존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1956년 8월 13일 지방의회 의원 총선거를 통해 최초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 1일부터 도의원 142명으로 구성된 제 10대 의회가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의회는 26일 본회의장에서 ‘제 33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제 1차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부터 9월 10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2019년 추경예산안 심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 심의가 이루어집니다.

송한준 의원은 개회사에서 “경기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사업으로 321억에 이르는 추경 예산안을 반영하겠다며,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지원정책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종섭, 송치용, 김경희, 이영주 의원 등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으며,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맞선 대응책 마련 및 친일 잔재 청산 등이 강조됐습니다.

남종섭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명해졌다며, 국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기도의회
[한일 관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경제침략 도발을 즉각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배상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 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3개 안건을 심의합니다.

[26일 경기도의회가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제 338회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일본의 경제 도발이 계속되고, 아베정권은 과거사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임시회에서 일본 전범 기업에 대한 조례안들이 통과되어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