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세종시는 정부 세종청사를 연결한 옥상정원을 일반인들에게 확대 개방합니다. 대전시티즌이 씨엔시티 에너지로부터 후원금 2억을 전달받았습니다. 천안시는 오늘 천안 두정지구 행복주택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충청도 주요 뉴스 전해드립니다.]

세종시는 오는 9월, 정부세종청사의 랜드마크인 옥상정원을 일반인들에게 확대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을 포함 5일간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 일부 구간을 시범 개방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년 첫 개방 때 3월 한 달 방문객은 700여 명 정도에 그쳤지만, 5월에는 한 달간 무려 1만 2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전면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청사관리 본부는 오는 9월부터 하루 방문객 수를 500명가량으로 확대하고, 현재 6동에서 2동까지 개방하던 규모를 1동까지 넓힐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은 15개 청사 건물 3.6km를 하나로 이어주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돼, 지난 2016년 5월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대전시티즌이 21일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구 충남도청)에서 씨엔시티(CNCITY)에너지로부터 발전후원금 2억을 전달받았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티즌 최용규 대표이사, 씨엔시티 에너지 황인규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허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대전시티즌을 응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황 대표는 대전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에너지를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대전시티즌을 후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씨엔시티에너지는 문화, 체육 분야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꾸준히 대전 시티즌을 응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35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천안 두정지구 조립식(모듈러) 행복주택의 준공식이 22일 열렸습니다.

시에 따르면 천안 두정지구는 지난 4월 입주자 모집을 진행해 평균 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고, 사회 초년생, 고령자, 주거약자 등 40세대가 9월 말 입주 할 예정입니다.

천안 두정지구 행복주택은 ‘레고 건축’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해 공사 시간을 단축했고, 소규모 필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는 계속해서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취약계층 주택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청사의 건물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넓게 펼쳐진 모양입니다.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하지만 옥상정원에서 시민들에게 허락된 공간은 1km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청사가 민주와 소통, 협력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2019년에는 옥상정원이 전면 개방돼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