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수원시가 일본의 무역 규제에 따른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수출 규제 피해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은수미 성남 시장이 폭염 대응 체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인 백색 국가 목록에서 제외한 가운데, 수원시가 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5일부터 기업지원과, 수원상공회의소 등에서 피해 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합니다.

연준호 / 수원시청 기업지원과 과장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 저희 시에서는 피해 접수창고를 시, 구 그리고 상공회의소, 산업단지 공단에 설치를 해서 지속적으로 피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지원 기금 30억을 긴급 편성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준호 / 수원 시청 기업 지원과 과장
[시에서는 선제적으로 중소기업 자금 198억 중에서 30억을 조성해서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기업체에 대해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지월할 계획에 있습니다.]

피해 신고는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에 피해 신고 접수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접수가 가능합니다.

연준호 / 수원 시청 기업 지원과 과장
[피해 접수는 전화나 방문도 가능하고요. 피해 규모라던가 품목, 건의할 사항 등을 신고해 주시면 취합을 해서 복합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피해 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해 피해 기업을 파악하고, 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은수미 성남 시장은 6일 물놀이장과 경로당 무더위 쉼터, 버스정류장 쿨링 포그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체제를 점검했습니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한 물놀이장을 방문해 시설물 관리와 수질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안전요원들에게 “혹시 일어날지 모를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라고 당부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은수미 / 성남 시장
[(물놀이장이 잘 운영되는지) 돌아보러 왔어요. 안녕. 몇 살? 재밌어? 재밌게 놀고 있는 거야?]

또한 은 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산성동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은수미 / 성남 시장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도 저희들이 잘 지원을... 저희 어머님도 혼자 계세요.]

은수미 / 성남 시장
[적극적으로 검토할게요. 정말 좁긴 좁네요. 천장도 좀 높여 드리고 폭염이 있어서...]

이어 모란역과 정자역으로 이동한 은 시장은 역 주변에 설치된 쿨링 포그 시설물과 얼음 비치 현장을 살피고,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해소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남시는 재난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24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을 비치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무더위 해소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삼성과 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반도체와 관련된 중소업체들 상당수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수원을 비롯해 용인과 화성 등에서도 피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 내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