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지난 18일 제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항으로 이송됐습니다. 김포시 고촌읍에서는 한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끝으로 19일 포천시 신북면에서는 12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부상자 2명이 나왔습니다. 7월 셋째 주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70대 남성이 뇌경색 의심 진단을 받고 섬에서 인근 항구로 이송됐습니다.

제주해경은 70대 남성 최 모씨를 경비정에 탑승시켜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경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뇌경색 의심환자를 이송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해당지역에 경비정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보호자 등을 동반한 채 구조요청 다음 날인 18일 새벽 2시 반경 무사히 119구급차로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자정 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철골조 재질의 샌드위치판넬 건물 6동을 삼켜 연면적 총 495,000㎡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건물 정면에서 급속도로 확대되는 불을 진압하기 위해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 새벽 1시경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아파트 10층 집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30대 여성 김 씨와 그의 아들이 팔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안방 서랍장 위에 켜놓았던 향초의 불이 주변 플라스틱 박스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8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시원한 물놀이나 피서지를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매년 바다나 계곡 등에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위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