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의회에서는 평택시의 침체된 구도심인 ‘신장동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관련 단체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열 가지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간담회 현장 다녀왔습니다. ]

25일 오후 2시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산업건설위 이관우 의원과 자치행정위원회 홍선의 의원이 주최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와 평택시청에서 13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고, 주민들을 포함한 민간 신관협 단체에서 10명이 참석해 총 10개 건의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이 오고 갔습니다.

먼저 첫 순서로는, 신장동 중심에 있는 쇼핑몰 월드프라자의 화재로 인한 활용방안 건의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습니다.

이용희 회장/ 신관협회
[(월드프라자 건물) 불난 층만 집중해서 검토를 하고 개선이 되게끔... 안에 있는 것을 다 드러내야 3층 4층 6층을 제대로 시설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대로 둬서는 결코 안됩니다. 엘리베이터 작동도 안되고 엉망입니다...]

이에 도시재생과 박상일 과장은 도시재생사업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해당 건물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어 예산 사용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상일 과장/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사업에) 110억 정도가 들어갑니다. 어느 한 일정 부분에 투입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월드프라자 건물) 구조적으로는 현재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진단돼서... ]

이어 신장쇼핑몰과 송탄중앙시장 방향 지하보도의 에스켈레이터 설치에 대한 건의가 오고갔습니다.

이용희 회장/ 신관협회
[지하에 불편하게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아주 불편하게 돼있습니다.]

정승채 소장/ 송탄출장소
[지하를 건들여야 하는 상황이고... 향후에 교통량 문제에 따라 방향 문제도 신중해야 하고... 40억원이 적은돈은 아닙니다. 재정 계획까지 충분히 검토해서...]

이에 신관협회 단체는 수년 동안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과 확정된 사업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관협회 회원
[신장동과 관련된 도시 계획이 아무것도 없다면 내년으로 또 가야하거든요. 지금 저희한테는 애달프고 중요한 시깁니다. 신장동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겁니까?]

이에 따라 간담회 주최 및 진행을 맡은 이관우 의원은 이제는 신장동 주민들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력이 필요한 때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관우 의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오늘 내용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이고... 근데 집행부에서 똑같은 답변으로 일관해왔던 부분들입니다... (이제는) 주민들한테 떠맡기는 것이 아니라...]

[ 신장동의 도시소멸지수 0.4%, 신장동의 인구는 현재도 계속해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적극적인 신도시 개발에 밀린 구도심 재개발이 탁상공론을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안미정 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