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숙련된 건설노동자를 양성하고, 안전한 건설현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논의가 오고갔습니다. 14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아세안 수출상담회’가 열려 도내 중소기업들의 아세안(ASEAN)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는데요. 5월 셋째 주 경기도 소식 전해드립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라는 주제로 한 TF팀 발족회의를 열었습니다.

숙련 건설기능인 6천명 양성 등 지역특성에 맞는 건설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조광주 도의회 경제과학위원장, 송영만·권재형 도의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건설·전문건설협회 등 관계자 총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TF팀 단장을 맡은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노동현장을 만들기 위해 산업계와 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야한다며 노사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와 함께 발표된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에는 노사정 상생의 건설노동환경 조성, 숙련 건설노동자 양성, 안전한 건설현장 생태계 조성, 건설현장 고용복지 서비스 제고 등 크게 4가지 전략이 담겨있습니다.

도는 이번 TF팀 발족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씩 정기회의를 열어 건설현장의 인력수급 문제 해소를 비롯해 건설 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아세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도내 220여개의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의 외국 바이어 7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외국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최근 아세안 9개국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제품의 높은 호감도를 바탕으로 미용과 의료, 생활소비재 등 품질경쟁력을 갖춘 자사상품들을 소개했습니다.

한광섭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상담회가 최근 교역확대 추세에 놓인 아세안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도내 유망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남방정책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구 6억 5천만 명으로 집계되는 아세안 시장은 경제성장률이 5~6%에 이르며 연간 GDP가 2조 7천억원 달러에 달해 미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3,9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건설일자리의 낮은 고용안정성과 고령화, 숙련인력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건설업 기반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노사정 협력을 통해 건설노동자들의 기본 생존권 확보를 위한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아세안 수출상담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예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돕는 중간매개의 역할을 했다는 평인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상담회가 개최돼서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의 문제에 봉착한 기업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