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3월 3주차 평택시 주요 뉴스 전해드립니다.]

지난 9일 평택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이 평택호 현충탑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평택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평택 3.1독립만세운동의 첫 발상지에서 개최된 만큼 그 의미가 깊었습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평택호 현충탑 일대 3.1운동 100주년 기념탑 건립과 기념광장을 조성하는 등 선양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에서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이 곳을 성역화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 등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고, 평택 농악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극, 3‧1절 노래 제창, 만세운동 재현 행진 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100년 전 기미만세운동 당시 평택지역에서 사용했던 태극기를 대형으로 제작 후 게양했고, 3‧1운동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도 함께 거행됐습니다.

평택시가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이 2월 26일 경기도에 의해 최종 승인됨에 따라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공기업평가원도 잘 통과가 됐고 저희들이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오늘 하게 돼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택도시공사에서 이 사업을 하게 되는데, 도시공사도 우려가 있었지만 저희 평택시와 긴밀히 협의해서 앞으로 이 문제를 잘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SK건설 등 민간 사업자를 지정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로 2017년 민간투자사업이 종료된 바 있습니다.

그 후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평택도시공사가 2017년 5월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고 지난해 12월 지방공기업평가원 심의에 통과해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병수 /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장
[83만평 규모로 추진하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2018년 4월 권관리 일원 20만평 규모로 축소하여 공공 개발하는 관광단지 지정 변경 및 조성계획을 수립해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앞으로 시, 시의회, 도시공사가 적극 협력하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관광기반이 부족한 평택 지역에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하루 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하고,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평택호 관광단지내에는 수변호텔, 워터 레포츠, 국제문화거리 등 개성 있는 콘텐츠가 채워질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되는데요. 하지만 장기간 재산권 제약을 받은 지역 주민들에게의 신속한 보상, 우호적 투자기반 마련을 위한 집객시설 유치 등 많은 과제 해결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박하나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