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평택시는 안성IC부터 이어지는 1번 국도변 아파트 벽면을 줄지어 도배하는 등 도시 경관을 해치는 문제가 돼왔던 불법 옥외광고물 퇴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는데요. 앞으로도 쾌적하고 품격 있는 가로경관을 만들겠다며 옥외광고물 관리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7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2019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 언론브리핑이 진행됐습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옥외광고물 산업의 진흥과 안전한 도시경관 조성을 도모한다며 회견의 목적을 밝힌 뒤 2018년 옥외광고물 관리의 주요성과를 밝혔습니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
[2018년 행정안전부 광고물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현수막과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 수거보상제, 365기동반을 운영하여 연간 200만 건을 정비했으며 그 중 현수막은 41만여장을 정비하여 7억 원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한바 있습니다.]

정승원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이 같은 결과에는 평택시민 누구나 불법 광고물 정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 ‘수거보상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법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37개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
[우리 시 관내 1번 국도를 비롯한 7개 국도변 148km 구간에 대해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특별 세부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어 옥외광고물 관리의 2019년 추진방향과 계획을 밝히며 바람직한 광고문화의 육성·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
[청소년 유해매체물과 불법전단지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전화 정지 및 전화번호 차단 요청...매월 1회 이상 민·관·경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해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 하는 등...]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는 대형병원 벽면의 현수막을 예로 들며 대형건물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더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시는 옥외광고물 관리법상 특별히 제재할 수 있는 관계 법령이 없어 지속적인 권고와 협조 공문을 통해 권유하겠다는 답변을 남기며 브리핑을 마무리했습니다.

[한때 평택시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 옥외광고물로 몸살을 앓기도 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력 끝에 보다 깨끗해진 거리를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냈다는 후문입니다. 하지만 시는 대형 건물 광고물에는 강력한 제재를 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적법한 제도와 절차 마련을 통한 불법 옥외광고물의 근절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평택시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