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경제 정책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많은 언론인들이 경기도청 브리핑룸을 가득 메웠는데요. 경기도의 경제 발전 정책 키워드. 전해드립니다.]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목표로 5대 경제정책분야 총 88개 과제에 1조 9천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13일 경기도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정·평화·복지 실천을 통해서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고 또 경기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5대 정책은 공정거래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내용의 공정경제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혁신경제 활성화, 이밖에 민생경제, 사회적경제, 평화경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 김희겸 부지사는 “민간 부문 경제 활성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2019년도에는 세계 경제나 국내 경제나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규모가 침체되고 있고 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산업분야의 경쟁들이 약화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은 경기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으로 저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에 경기도정에 제일 역점을 두고자...]

이어 김 부지사는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경기의 가치를 담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5월중에 경제와 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한 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상반기 중 올 전체 예산의 64.5%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리핑 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과도한 최저시급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등의 정책이 도저히 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견해를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김 부지사는 빠른 정책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이라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혁신 산업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