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새해 첫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용인시의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던 간담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17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컨벤션홀.

용인시청 관계자들과 100여 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가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직개편도 마쳤습니다.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 발족과 함께 도시개발위원회 등 각종 개발 관련 위원회를 전면 재편해서 새로운 난개발을 차단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는데...]

백군기 용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본격 실현시키겠다고 밝혔으며, 10년간 120조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강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용인시는 친환경 청정도시, 첨단복합도시 구현 등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난개발 관련 민원 질문에 대해 백 시장은 해결이 아직 진행 중이고, 시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은 보완해나가겠다고 답변했으며,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인사개편 만큼은 신경 썼다고 전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이미 허가가 되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정말 어려워요. 그러나 조금씩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분은 해결을 했고요... 인사라고 하는 것은 정말 100% 만족은 없다. 그러나 제가 원칙을 지킨 것은 ‘안 될 사람이 되면 안 된다’, ‘지탄을 받는 사람이 되면 안 된다.’ 그리고 ’정말 엉뚱한 데 보내서는 안 된다.‘]

이어 브리핑 룸으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와 관련해 짧은 답변을 덧붙였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와 관련해) 삼성 반도체 주변에 보면 이미 기존에 반도체 관련된 부품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아주 유리한 입지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론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는 백 시장의 다짐을 끝으로 이날 간담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용인시의 운영방향에 대해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용인시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용인시의 시민을 위한 행정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박하나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