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신년을 맞아 1년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올바른 방향인 것 같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언론인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 2019년 주요사업 계획들을 밝혔습니다. 1년의 시정 방향을 알 수 있었던 기자회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7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

언론인들이 하나둘 기자회견장으로 모여듭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먼저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지지와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

은 시장은 ‘8호선 판교역 연장’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을 시작해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확대, 도시재생 추진, 지역 화폐사업 등 2019년 성남시의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다함께 돌봄센터가 상반기 최소 1곳, 올 한 해 4곳 정도를 예상합니다.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 원 상한제는 보건복지부 협의가 끝난 7월 이후부터 시행할 예정이고요. 성남 시립의료원이 3월이면 완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진료와 의료원의 운영에 관한 부분에서는 생명의 문제기 때문에 한 점 오차가 없어야 해서 지금까지 쭉 점검을 해왔고...]

또 은 시장은 ‘더 용감하고 담대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함께 해온 6개월이 영광이었고, 앞으로 3년 6개월도 끊임없는 영광(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제가 항상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는 스피드게이트 설치, 성남시 채무 등에 관한 입장 설명을 요청하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스피드게이트 설치는)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 시민과 대화하기 위해서, 공무원들이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고 용감하게 공적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그들 역시 인권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3층에서 떨어지겠다는 이런 위협. 혹은 정말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됩니다. 정말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은수미/성남시장
[(성남시 부채에 관해서) 3358억은... 공원 매입비가 필요합니다. 2020년부터 시작되서 올 해부터 매입이 시작됩니다..그래서, 올해 이미 400억 정도 매입 할 겁니다. 3,358억을 전부를 저희 재정으로 감당을 못합니다. 지금까지 부채 제로인데... 일부러 부채를 내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기자회견은 은 시장과 언론인들이 함께한 오찬 자리를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아이들과 성남시민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새해에는 성남시의 시민을 위한 행정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