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과 2일,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은 수원시 소속 7급 이하 실무 공직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자리팀, 주거팀, 교육·돌봄팀으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3월 구성된 이들은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수원형 인구정책인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시 통계자료 분석과 현황 파악, 국내외 사례 조사 등을 담당한다. 실무기획단은 시정연구원의 조사와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기획단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워크숍은 인구교육 전문가의 강연,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연구’의 연구과제 보고, 실무기획단 팀별 토의,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이승우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인구교육 전문 강사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승우 강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별 특성과 실정을 고려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가장 가까운 지방차지단체가 저출산극 복을 위해 국민의식 개선부터 많은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무기획단은 팀별 토의를 통해 일자리팀, 주거팀, 교육·돌봄 3개 분야에서 그동안 제안된 과제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수원시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사업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자리 분야 역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개발’, ‘창업 문화예술거리 조성’, ‘규제완화 등 핵심 강소기업 유치 지원’등이 골자가 됐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구매 금융지원’, ‘시민펀드·기금 조성’, ‘매입임대주택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실 마련’, ‘장애어린이집 확대’, ‘장애 조기 발견·지원체계 구축’, ‘장기요양 시설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