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릉 문화벨트 연계 협력 사업을 시작한다고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알렸다. 두 시는 세계문화유산이자 두 도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동구릉과 홍유릉에서 ‘왕릉소리길 산책’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오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왕릉소리길 산책’은 조선 왕릉이 문화유산의 의미를 넘어,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길 바란다며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이 소재한 구리시, 남양주시, 노원구, 성북구 도시들이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왕릉 곳곳에 배치된 연주회와 함께 조선 왕릉인 동구릉과 홍유릉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왕릉을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바쁜 일상생활을 반복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함께 문화 예술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회별 50명씩 참여가능하며, 한번에 3시간 정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구리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조선왕릉문화벨트 www.linkroyaltombs.or.kr)을 통해 사전 접수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031-550-25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