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안산시에서 ‘도서관 책 문화축제’가 개최됐다.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나의 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한국문인협회 안산시지부까지 다양한 문화 단체가 함께했다. 이 곳에서 홍보는 물론 다양한 체험부스까지 운영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8 안산의 책’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와 접목해 작업한 새로운 콘텐츠로 ‘안산 거리 북 페스티벌’을 기획‧진행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해, ‘2018 안산의 책’ 어린이 부문 선정도서 ‘장꼴찌와 서반장’의 내용을 재구성해 ‘북 드로잉 쇼’를 보여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키워드 토크’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는 ‘피프티 피플’의 정세랑 작가와 함께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책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랩 경연대회 ‘책책 체키라웃’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랩과 책을 묶은 무대였고,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29개 도서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도서관 책 문화축제라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책관련 행사 뿐만 아니라 플리 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 형태의 ‘비-마켓(B-market)’을 기획해 지역 내 서점, 공예품 등을 알리는데도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담당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