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3회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6시 30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삼성산유원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안양시청에서는 시청직원 500여명과 산불진압대 50여명을 소집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발생 1시간여가 지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소속 경기3호기 소방헬기를 화재진압에 투입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19시 40여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서울본부에 물탱크 3대를 요청하는 등 방재작업을 실시한 후 20시 50여분께 가까스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정도를 파악중에 있으며 혹시 모를 2차 화재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선 오후 1시 50여분께에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상가지하 1층 식당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