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참고인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재명지사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분당경찰서 현장에 직접 나가봤습니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24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스캔들’관련 참고인자격으로 분당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경 출석한 지 5시간여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나섰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선 김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실히 답했다’고만 밝힌 채 말을 아꼈습니다.
[김어준/방송인
기자 : 김부선씨 불륜관계 여부에 관해서 뭐라고...(답하셨습니까?)
김어준 :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이날 경찰 조사는 스캔들 진위 여부 뿐만 아니라 ‘선거법위반’혐의를 놓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배우 김부선 씨가 과거 김어준씨와의 인터뷰에서 ‘성남사는 남자와 사귀었다’고 밝힌 것에 주안점을 두고 ‘성남 사는 남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것과 관련 스캔들의 사실여부를 집충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또한 이재명지사가 선거기간 ‘김부선’씨와의 관계를 부인해 온 부분을 들어 사실관계여부를 따진 후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25일 오후에는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이후 이 지사의 소환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cl : 이재명지사가 김부선씨와의 관계를 부인해 온 만큼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불륜이 있었느냐’의 사실 판단일 텐데요. 참고인으로 소환된 김어준씨의 발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불륜설에 이어 조폭유착설까지 불거져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참고인조사의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