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청북, 포승일대에 약 5만여 톤의 물부족 현상이 발생해, 19일 오후 2시 평택시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시에서는 상류지역의 물 사용량 급증과, 평택시의 급격한 인구증가, 삼성 공장으로 유입되는 물의 사용증가, 노후화된 가압장으로 인해 물부족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는 같은 상수원을 공유하고 있는 성남, 수원, 오산, 용인, 화성 등과 논의 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 뿐만 아니라 캐이워터, 수자원공사와도 상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에서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물 부족현상이 이어질것으로 내다봐, 시민들에게 물절약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으나 지금의 상황으로는 연말즈음이 되어야 대책이 나올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노후화된 가압장을 새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2년여는 걸려야 문제가 완벽히 해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물 부족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물론, 상수원을 공유하고 있는 시와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난안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